부산 냉동창고 화재 시공사대표등 9명 영장

  • 입력 1998년 11월 1일 19시 09분


부산 서구 암남동 삼동 범창콜드프라자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부산 서부경찰서는 1일 시공사인 동원건설㈜ 대표 김순구씨(58)와 현장소장 방효석씨(44), 하청업체인 ㈜정일산업 대표 염규봉씨(39) 등 9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름 22㎜짜리 전선을 사용해야 하는 우레탄 발포기에 8㎜짜리 전선을 연결해 전기합선으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공사관계자들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