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한강 일주해보세요』…2001년까지 완공

  • 입력 1998년 9월 20일 20시 23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한바퀴 일주합시다.’

서울시는 20일 2001년부터 한강변 강남과 강북 둔치에 자전거길을 개설하고 한강다리를 이용해 연결하는 순환 자전거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이를 위해 최근 이촌지구 둔치내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4m, 연장 3.3㎞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난지지구에 4.6㎞의 자전거길을 신설키로 했다. 또 2000년에는 뚝섬지구 상류에 5억원을 들여 2.7㎞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하고 현재 공사중인 가양대교와 광진교에 2001년까지 총연장 2.5㎞의 자전거 전용길을 설치해 강남북을 연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있던 자전거길을 연결하면 모두 66.4㎞에 이르는 한강일주 자전거길이 개통될 것”이라며 “순환자전거길은 레저코스로 뿐만 아니라 출퇴근길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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