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學 3년생 교내서 투신자살…경찰 학교폭력여부 수사

입력 1998-05-30 20:02수정 2009-09-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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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학교 건물에서 몸을 던져 숨지자 경찰이 학교폭력 등 교내 ‘이지메’로 인한 자살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30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반경 울산 북구 H중학교 4층 복도 창문에서 이 학교 3학년 이모군(14·울산 북구 연암동)이 투신, 후문 앞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모 교사(2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군이 영어 교과서에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겼고 사고 당일에도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같은 반 학생들의 말에 따라 ‘이지메’에 따른 자살이 아닌가 보고 수사중이다.이군의 어머니 엄모씨(34·식당업)는 “아들이 평소 울산을 떠나자고 말하는 등 학교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군은 성적이 상위권인 착실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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