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언론은 비판없는 찬양보다는 우정있는 비판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언론은 잘못한 것을 충고해야 하며 대통령은 잘했다는 말만 듣고 싶어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신문의 날 기념리셉션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나도 개인적으로 신문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당하기도 해 때로는 속으로 화도 나고 어떻게 해볼까 생각해보기도 했다”며 “그러나 언론이 있는 덕택으로 오늘이 있고 민주주의도 이만큼 발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