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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30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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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나이’를 매긴다면 지금이 아칫 걸음을 걷는 때인 듯. 봄의 들머리, 산과 들엔 아직 꽃들이 띄엄띄엄. 남부지방에서 활짝 폈다는 벚꽃, 중부에선 봉오리가 터질 듯 말 듯. 그러나 만개(滿開)직전 봉오리 져 붉은 빛이 감도는 벚꽃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
아침 2∼9도, 낮 11∼19도. 아침 잠깐 맑은 후 흐려진다. 전라 제주 강원 산간 곳곳엔 막 핀 꽃잎 다칠라, 오후에 이슬비 촉촉이 내리겠다.‘황사(黃砂) 먼지’를 가라앉힐 먼지잼 내리는 곳도.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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