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비방 前국민회의간부 구속…허위사실 유포 혐의

  • 입력 1998년 2월 15일 21시 01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신상규·申相圭)는 15일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을 비방한 전 국민회의 조직국장 윤홍준씨(31·무역업·재미교포)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과 명예훼손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16일 기자들과 만나 “96년 8월 북한방문을 앞두고 김대중후보가 전화통화에서 북한 사회과학원 진영걸부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또 “97년 1년 서울 모호텔에서 국민회의측 인사에게서 북한의 김정일이 대선 때마다 김후보에게 대선자금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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