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앙일보광고 他紙보다 높게 책정…공정위,시정령

  • 입력 1998년 2월 9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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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들이 중앙일보와 자매지들에 대해 다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광고를 게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를 시정하라는 조치를 받았다. 참여연대는 지난달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의 자동차 출자 및 중앙일보와의 내부거래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한 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전관 ㈜삼성시계 등 삼성계열사가 중앙일보와 자매지들에 대해 경쟁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96년1월 당시 세로 1단크기 가로1㎝ 컬러 속페이지의 경우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에는 16만원이하로 광고비를 집행한데 비해 중앙일보에는 ‘특별’과 ‘일반’으로 나누어 ‘특별’은 19만원까지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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