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박물관이 공사에 들어간지 4년만인 31일 준공된다.
종로구 신문로옆 옛 경희궁터에 세워진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5천9백평.
이 박물관은 서울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사 중심의 도시역사박물관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2000년 상반기 중 박물관을 개관할 때까지 전시유물 1만점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중 4천여점은 1백6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하고 나머지 6천여점은 기증이나 기탁 대여 등 방법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수집한 유물은 1천1백점.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