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담은 타임캡슐 13년뒤 만나요』…초등생 글 담아

  • 입력 1997년 10월 25일 07시 14분


『앞으로 13년후 우리는 우리의 꿈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고 있을까』 인천 부평구 청천2동 마장초등학교(교장 이병원)가 전교생들의 꿈과 희망을 타임캡슐에 담아 23일 학교운동장에 묻었다. 이 타임캡슐은 이들 학생이 성년이 되는 2010년 10월23일 개봉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김치통을 이용해 만든 이 타임캡슐은 「큰 꿈 키우기」로 명명됐다. 타임캡슐 속에는 전교생들이 △나의 미래 △나의 가정의 미래 △우리 학교의 미래 등을 주제로 쓴 글짓기 작품이 들어갔다. 또 교직원 34명의 얼굴사진과 인천교육요람 학교연혁 등도 함께 타임캡슐에 담겼다. 지난 3월 29개 학급 1천2백여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마장초등학교는 어린 학생들이 꿈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병원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타임캡슐에 담은 꿈을 어린이들이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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