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부모들이 서울대의 비교내신제 폐지방침에 반발,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는 1일 「99학년도부터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대 김신복(金信福)교무처장은 이날 『서울대는 현 2학년생이 고교에 입학하기 전인 지난해 2월 비교내신제 폐지 방침을 밝혔다』면서 『특수목적고교생을 위해 계속 비교내신제를 적용한다면 대다수의 일반고교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 또 다른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