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는 28일 다음달 수도권 건축쓰레기 투기와 가을행락철 쓰레기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최근 환경부 내무부 등 6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관련 실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건축쓰레기의 경우 경기 고양 김포 파주 등 상습투기지역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 10월 한달동안 환경부 검찰 경찰 합동으로 특별단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단풍행락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 전국적으로 5백만여명의 인파가 행락지를 찾을 것에 대비, 다음달 1일부터 11월15일까지 가을행락철 쓰레기투기 단속도 벌인다.
정부는 국공립공원 유원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휴게소 터미널 등 전국 4백36개소에 환경부 및 자치단체 공무원 3만여명을 투입, 쓰레기불법투기를 단속하며 특히 인파가 몰리는 토 일요일에는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