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전액관리制」겉돌아…대부분 회사 도입안해

  • 입력 1997년 9월 2일 07시 39분


택시기사가 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토록한 「택시운송수익금 전액관리제」가 1일 시행에 들어 갔으나 전국 대부분의 택시회사에서 이를 외면했다. 택시노조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이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임금체계 등에 대해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택시노조는 이 제도를 시행하는 조건으로 완전 월급제 도입을 주장했으나 택시 사업자측은 택시기사가 수익금을 전액 납부하는지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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