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봉운/「허술한 우편서비스」투고를 읽고

  • 입력 1997년 8월 30일 08시 22분


지난 15일자에 실린 「허술한 우편서비스 실망」 투고를 읽고 한국통신 전보사업 담당자로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전보배달 제도에 대해서 설명하면 당일접수 당일배달을 원칙으로 하는 특별배달전보와 우체국의 빠른우편으로 배달되는 보통전보가 있습니다. 당일배달이 가능한 특별배달전보를 이용할 경우에는 4㎞까지 3천3백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합니다. 요금이 부담스러울 경우 1,2일 정도 미리 신청하면 별도의 추가부담 없이 원하는 날짜에 배달이 가능합니다. 투고자 고옥경씨가 7월29일 오후5시20분경 신청한 특별배달전보는 확인 결과 우체국에서 배달한 것이 아니고 한국통신 구로전화국에서 30일 낮12시경 직접 방문해 배달했으나 수취인이 부재중이어서 우편함에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달확인 과정에서 직원이 「배달은 우체국 책임」이라고 한 답변은 잘못된 것입니다. 당일 배달되는 특별배달전보는 한국통신에서 직접 배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배달되는 보통전보는 빠른우편을 이용해 우체국에서 배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보배달 업무에 착오가 없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봉운(한국통신 마케팅본부 번호부사업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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