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공판]『文부산시장에게 2억든 박스 직접전달』

  • 입력 1997년 8월 19일 19시 50분


한보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文正秀(문정수)부산시장 등 정치인 3명에 대한 19일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한보 부산제강소장 余地里(여지리)씨는 『문시장에게 2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 검찰의 공소사실을 시인했다.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여씨는 『95년 6월 중순 오전8시경 金鍾國(김종국)한보그룹 재정본부장과 함께 문시장의 집을 방문해 2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조원표·이호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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