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독학학위 과정에 개설된 12개 전공분야 중 영어영문학과 전자계산학 분야의 교양 전공기초 전공심화 인정시험과 학위취득 종합시험의 과목을 변경, 오는 2000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최근 학문경향과 산업기술의 발달 추세를 반영하고 일반대학의 교육과정과도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영문학의 경우 영어음성학이 중급영어로 바뀌는 등 20개과목중 14개 과목이, 전자계산학은 수치해석등 2개과목이 바뀐다.
국립교육평가원은 변경되는 시험과목과 평가영역에 대한 학습안내서를 개발, 연말까지 독학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지난 92년부터 시행중인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는 12개 전공분야에서 △교양과정 △전공기초 △전공심화과정 인정시험과 학위취득 종합시험 등 4단계 시험에 합격한 독학자들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2천5백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