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源根씨는 누구?]상아제약 회장…賢哲씨 로비창구說

  • 입력 1997년 7월 31일 20시 57분


鄭源根(정원근)씨는 지난 93년 한보그룹이 상아제약을 인수하면서 경영에 참여, 지난 3월 상아제약 회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한보가 부도난 뒤인 지난2월 법원의 보전관리결정으로 사실상 상아제약경영에서 손을 떼 현재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인 한맥유니언에만 관여하고 있다. 원근씨의 구속으로 대출비리사건과 관련, 먼저 구속된 鄭泰守(정태수)총회장과 3남 譜根(보근)씨를 포함해 정씨 부자 3명이 구속됐다. 정총회장의 아들중 金賢哲(김현철)씨와 가장 가까운 사이이며 현철씨에 대한 한보그룹의 로비창구로 알려진 원근씨는 국회청문회에도 출석했다. 원근씨는 당시 『현철씨를 2,3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대선 이후에는 현철씨와 가깝다는 소문이 나돌아 일부러 현철씨가 있는 자리에 가지 않았다』고 로비창구의혹을 부인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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