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태화」살리자』…상공인 앞장-채권단도 동참

  • 입력 1997년 7월 10일 20시 24분


㈜태화쇼핑 金政太(김정태)회장의 투신자살 이후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상공인 일반시민들이 「태화쇼핑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자원봉사연합회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자치시민연합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중소기업지원자원봉사단 등 5개 시민단체 대표는 10일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태화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태화 협력업체 채권단위원회도 이날 오후 5백여 협력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협력업체의 채권 및 영업에는 영향이 없다』며 동요없이 영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법 민사 11부(재판장 卞東杰·변동걸부장판사)는 10일 오후 채권단의 의견과 경영상태 회생가능성 등을 분석한 뒤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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