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7만1천5백48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당해 그중 2천6백7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노동부가 16일 밝혔다.
지난해의 재해율은 0.88%로 지난 95년에 0.99%를 보인데 이어 2년 연속 1%미만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산업재해자 수는 95년에 비해 8.3%(6천4백86명) 줄어들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8명이 늘어났다.
산재로 인한 경제손실액은 6조7천7백67억원에 달해 95년에 비해 19.6%(1조1천88억원)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21.3%), 요일별로는 월요일(16.3%)에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전체 재해자중 근속기간 6개월 미만인 신입 근로자가 무려 58.8%를 차지했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