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19일 자정까지 제5기 한총련 의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민중민주(PD) 계열인 池炫燦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白泰鉉 부산대총학생회장,민족해방(NL) 계열인 姜渭元 전남대총학생회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고 20일 발표.
한총련 차기의장은 다음달 4일 각대학 단과대 학생회장 3천명이 참가하는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되며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편 池씨는 이날 『한총련 조직자체는 학생운동이 남긴 성과물이지만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정치투쟁 위주의 동원식 사업에만 주력해 왔다』고 비판하며 『친북 통일중심의 범민족대회를 평화인권을 위한 청년학생대회로 바꾸는 등 전반적인 학생운동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