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새벽 은행 보안선 절단뒤 4천5백만원 훔쳐달아나

  • 입력 1997년 2월 18일 09시 16분


18일 오전 4시 35분께 忠北 淸州시 上黨구 牛岩동 237 충북은행 牛岩동지점(지점장 유영호)에 도둑이 들어 안에 있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4천5백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을 한국보안공사 직원 鄭해선씨(2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鄭씨는 "이날 새벽 3시께 1천5백개 가입자들과 연결된 보안시스템이 일시에 마비돼 선로이상 여부를 점검해 본 뒤 순찰을 돌아보니 忠北은행 牛岩동지점의 알루미늄 창틀과 안에 있던 현금자동지급기가 부서져 있었다"고 말했다. 은행측은 전날 퇴근무렵 이 현금자동지급기에 4천5백만원을 입급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淸州일원 가입자들의 보안케이블 1천5백여회선이 절단됐다는 보안공사직원들의 말에 따라 전문가나 동일 수법 전과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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