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교남단∼여의하류 2차로 상반기 신설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하태원 기자]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남단∼여의하류IC간 한강둔치상에 2차도로(9백70m)가 신설된다. 국회의사당 앞길(1천3백m)은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11일 이를 내용으로 하는 여의도서쪽 도로 신설 및 확장계획을 확정, 신설도로를 오는 6월말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방향으로 나가는 차량들은 파천교까지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신설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서강대교 북단접속고가차도의 개통에 대비해 확장하는 의사당 앞길의 경우는 현재의 보도를 일부 축소, 도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회의사당쪽 도로는 6월, 맞은편 도로는 내년 6월까지 확장된다. 서울시 도로계획과 姜昌求(강창구)과장은 『이 계획은 오는 5월 양화대교구교의 철거이후 교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강대교 통과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것』이라며 『다리의 북단접속로가 완성되고 도로의 확장이 이루어지면 큰 교통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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