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화제의 합격자]쌍둥이 합격자 모두 4쌍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20일 발표된 서울대 합격자 중에는 4쌍의 쌍둥이 합격자가 나와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자연과학대와 서어서문학과에 나란히 합격한 경남 진주의 李玆英(이자영·19·경해여고3년) 惠英(혜영·삼현여고3년)자매가 다니는 두 학교에는 이날 오전 축하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 또 서울 경기고의 박영수 영신 형제가 각각 의예과와 법과대학에 합격했다. 이들은 10분 차이로 출생한 일란성 쌍둥이다. 서울광성고의 정원석 원일 형제도 역시 일란성 쌍둥이로 공업화학섬유고분자화학공학과 군과 생물교육과에 나란히 붙어 겹경사를 누렸다. 또 광주(光州)문성고의 이형철, 광주고의 경수 형제도 역시 공업화학섬유고분자화학공학과군과 식품영양학과에 합격해 쌍둥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최고령으로 합격, 「만학의 영광」을 안은 이는 수의대 수의학과에 합격한 崔龍星(최용성·37·부산혜광고졸·서울 노원구 월계동)씨. 〈李澈容·진주〓朴東旭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