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병원노조 8일 이틀째 파업…사무노련도 가세 움직임

입력 1997-01-08 12:03수정 2009-09-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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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의 2단계 총파업 5일째인 8일 현대자동차등 제조업노조와 서울대병원,한국방송공사(KBS)등 공공부분 노조 일부가 파업을 계속한 가운데 사무노련의 증권,신용카드,보험사들이 파업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66개 노조,6만4천4백여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날 오후의 79개 노조,7만9천4백여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 현재 1백80개 노조,21만8천여조합원이 파업중이라고 주장했다. 민노총 산하 사무노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동서,쌍용,부국등 3개 증권사와 BC 외환 국민등 신용카드 3사,일부 보험사등이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합간부등 일부 노조원들만 오후 2시부터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민노총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의 경우 7일 파업에 들어간 24개 병원노조 가운데 서울 강남성모병원 노조가 파업을 중단, 8일 오전 현재 서울대병원등 23개 병원노조가 파업중이다. 파업 이틀째를 맞은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기독교방송(CBS) 교육방송(EBS) 등은 이날 대부분의 제작부서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뉴스와 생방송 프로그램 등이 정상적으로 나가지 못하는등 방송이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반 사업장중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현대정공 등이 이날 오전 파업을 계속했고 쌍용자동차와 대우자동차는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중공업과 조선분야에서는 통일중공업과 한라조선 이외의 다른 사업장에서는 이날 정상조업이 이뤄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내무-법무-노동 3개부처 장관 합동담화문을 발표, 노동계의 파업중단을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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