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살해 접대부 유족보상금 9천만원 지급법무부 국가배상심의회(위원장 金泰政·김태정 법무부차관)는 지난해 9월 경기 동두천시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 소속 스티븐 에릭 무니치 이병(23)에게 살해된 李基順(이기순·44·여)씨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배상신청을 받아들여 9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배상의 직접책임이 있는 미군 당국에 배상금 전액을 부담토록 통보했으며 미군당국은 한미행정협정(SOFA)에 근거해 한국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泓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