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도자기 수집가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국보급 한국도자기를 한국인으로 보이는 2인조 강도에게 빼앗겼다며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서울지검이 내사중이다.
29일 서울지검에 따르면 일본인 히가사 겐이치(88)는 최근 『지난달 18일 밤 한국말을 하는 강도 2명이 집에 침입해 소장중이던 국보급 한국도자기 54점(시가 7억원상당)을 빼앗아 갔다』며 『범인이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한국에서 도난 도자기가 유통되고 있는지 수사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徐廷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