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트럭-관광버스 충돌 8명 숨져

  • 입력 1996년 12월 5일 11시 41분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해 화물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숨지고 버스운전사는 중상을 입었다. 5일 오전 7시40분께 京畿도 安城군 寶蓋면 東新리 동신교 다리 부근 38번 국도에서 경기 93고 1007호 1.5t 더블 캡 화물차(운전자 朴종완.41.安城읍 아양주공 근로자아파트)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한마음관광 소속경기 78자 7109호 버스(운전사 金남호.40.安城읍 道基리)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朴씨 등 화물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숨지고 버스운전사 金씨는 크게 다쳐 안성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安城읍에서 一竹면 쪽으로 가던 화물차가 다리를 막 지난 지점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버스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朴씨 등 숨진 사람들은 안성읍 주민들로 安城군 一竹면 추곡수매 현장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버스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았다. ▲사망자 ◇안성의료원= 장상기(54.安城읍 城南리) 정영욱(50.安城읍 明倫리) 엄웅섭(50.安城읍 堂旺리) 박종환(41.安城읍 道基리) 김용성(54.安城군 薇陽면 保體리) ◇平澤 송탄 장례예식장= 김한성(50.安城군 金光면 開山리) 박정옥(54.여.安城읍 明倫리) 박종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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