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창고서 뇌관 3만여개 폭발…3명 중화상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2분


「인천〓朴正奎기자」 11일 오전 5시45분경 인천 서구 당하동 경인화약 뇌관창고에 보관중이던 뇌관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경인화약 소속 청원경찰 元재익씨(40) 경비 池완연씨(55) 삼보지질 소속 화약주임 李대희씨(45) 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으며 5평 규모의 화약고는 절반 가량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창고안에는 길이 7∼8㎝ 지름 0.5㎝ 크기의 뇌관 6만여개가 저장돼 있었으며 이중 절반이 폭발했으나 창고가 산중턱에 있고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일반인들의 피해는 없었다. 화약고 직원들은 『인천지하철 1―7공구 시공사인 삼보지질이 뇌관을 수령하던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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