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괴수」사진 국내 첫공개…30일 언론회관

입력 1996-10-30 17:18수정 2009-09-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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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에서 살고 있는 괴수를 찍은 사진이 국내에서 공개됐다. 차이나 훈춘TV와 길림대 동북문화연구센터, 연변 장백산괴수연구회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장백산괴수연구회는 3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백두산천지의 괴수를 촬영한 사진 2점 등 관련자료 5점을 전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괴수가 수면위에 떠올라 떼를 지어 헤엄치는 장면으로 주변에는 물보라가 생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해 여름 촬영팀을 구성, 7월14일부터 9월까지 천지 부근에 촬영소를 설치한뒤 수면위에서 헤엄치는 괴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회 관계자는 "괴수가 수차례 촬영팀에 목격됐으며 4∼7마리가 떼를 지어 헤엄치고 다녔다"며 "괴수는 곰의 3배정도 크기로 헤엄을 칠 때 주변에 물보라가 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이나 훈춘TV는 백두산 천지 괴수의 출현 장면을 담은 TV 프로그램을 제작,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백두산 천지에 산다는 괴수는 지난 1903년 최초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그동안 출현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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