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수색]예상도주로 차단 주력…수색 장기화

  • 입력 1996년 10월 15일 06시 34분


「평창〓특별취재반」 지난 9일 3명의 민간인 시체가 발견된지 6일째 오대산일대에 서 무장간첩 수색작전을 펴고 있는 군수색대는 앞으로 1,2일간 총력 수색작전을 전 개한 뒤 별 성과가 없을 경우 광역포위망을 통한 예상도주로 차단위주의 장기화체제 로 돌입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칠성산에 비해 산세가 험한데다 면적이 넓어 수색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장간첩이 험한 산세를 이용, 비밀아지트를 만들어 장기 은신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총력수색작전을 펴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당국은 무장간첩이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 경찰과 합동으로 영동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주요지점과 홍천 내면, 횡성 태기산 일대, 인제 지역 등지에서도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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