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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부산 지하철역 선정 주민편의 외면』

입력 1997-12-14 18:05업데이트 2009-09-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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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착공한 부산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의 미남로터리 근처에 들어설 역 위치를 놓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은 강서구 대저∼동래구 미남로터리∼수영에 이르는 지하철 3호선 건설공사에 들어가면서 미남로터리 근처 역을 부산백화점이 위치한 온천3동 부산고속버스터미널앞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온천동 사직동 명륜동 만덕동 등 4개 방향의 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요지인 미남로터리 대신 사직동 주민만 이용이 가능한 이곳에 역을 짓겠다는 것은 특혜의혹이 짙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부산교통공단이 미남로터리에 역을 만들 경우 지하철이 주행할 때 급커브가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공사중 지상권 보상을 피해가겠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 건설교통위 김영수(金永守)의원 등도 미남로터리에 역이 들어서야 인근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단측은 공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부산백화점앞에 세우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민대표들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을 벌여 건교부와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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