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컷]개헌안 상정 무산…이 악물고 의사봉 내리친 우원식

  • 동아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본회 산회를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본회 산회를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8일 오후 여당 주도로 추진한 헌법개정안 본회의 재상정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신청을 예고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분노의 망치질’을 하며 재상정을 중단하고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우 의장의 유감 연설이 길어지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개헌을 국민의힘에서 정략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는가란 생각이 들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는 본회의 산회 직후 “야당이 요구하는 건 죽어도 열지 않고,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최하는 게 국회 모습인가.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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