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표’ 통과시킨 정청래, “계파보스에 줄 안서도 돼”

  • 동아일보

부결 두달만에 찬성 60% 가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2.3/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2.3/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도해온 ‘1인 1표제’가 3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부결된 지 두 달 만이다. 정 대표는 “1인 1표가 시행됨으로써 당내에 계파가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중앙위는 이날 1인 1표제 도입 당헌 개정안 표결에 중앙위원 590명 중 87.29%(515명)가 참여해 찬성 60.58%(312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1인 1표제는 8월 열릴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내용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도 1인 1표제를 추진했지만 차기 당 대표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반발 속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당헌 개정에 실패했다.

정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선출직 공무원, 국회의원, 광역단체장들은 계파 보스에 줄 서지 않아도 당원들에게 인정받으면 누구라도 평등하게 공천의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당내 최대 계파인 친명(친이재명)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대통령이 어떻게 계파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1인 1표제#당헌 개정#계파 해체#친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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