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한국 성취 바탕에 경찰 희생과 헌신”

  • 뉴시스(신문)

경찰 영웅 현양 및 유공사 포상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0.20 [고양=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0.20 [고양=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들을 격려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 80년! 국민의 안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창경 80주년 경찰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80년 간 일궈낸 눈부신 성취의 바탕에는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찰관이 자랑스럽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국민주권 정부의 경찰관 한 명 한 명이 국가이자 정부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소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2025년 올해의 경찰 영웅 유가족과 순직 경찰 유가족, 치안 협력단체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부서의 현장 경찰관과 신임 교육생들이 참석한다. 주한대사와 해외 경찰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제 경찰청장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30개 해외 법 집행기관 치안 책임자들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찰청장 직무대행 인사말 ▲주제 영상 상영 ▲올해의 경찰 영웅 현양 ▲유공자 포상 ▲기념사 ▲희망대합창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찰 영웅은 3·1운동 당시 함흥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경찰에 입직해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며 약자를 보호하는 ‘애육원’을 운영한 고(故) 전창신 경감과, 2015년 경찰의 날에 지적장애 청소년을 구조하다 달려오는 열차에 부딪혀 순직한 고(故) 이기태 경감에 대해 현양 행사를 진행한다.

유공자 포상은 휴가 중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해 민생 범죄를 예방한 대전서부경찰서 이진웅 경사에게 이 대통령이 표창을 친수하는 등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념식은 경찰의 헌신과 책임을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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