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p 오른 23%… 친한 “지지층 결집했지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7일 15시 34분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전 최저치(20%)보다 3%포인트 오른 23%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70대 이상 응답자의 변화 폭(긍정 평가 37%→53%)이 두드러졌고 국민의힘 지지자의 긍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60%였다.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등을 꼽았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2%였다. 독대를 둘러싼 윤-한 갈등 고조에도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등을 계기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후 산책을 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후 산책을 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 제공

반면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 여전히 의대 정원 확대(16%)가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13%)과 김건희 여사 문제(6%) 등은 2주 전보다 3%포인트씩 올랐다.

친한(친한동훈)계 관계자는 “위기의식이 있어서 지지층이 결집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김 여사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언제라도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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