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황운하 ‘검찰이 사건 조작’ 주장에 “어이없는 생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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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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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 내내 충견 노릇…후안무치에 분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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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검찰이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어이없는 생떼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공작’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3년 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자가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요즘 세상은 정말 거꾸로 가는 것 같다. 강도가 큰소리치는 세상이 됐으니 말이다”라며 “하기야 그 당의 대표는 입시비리 범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서도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으니, 그 나물에 그 밥이긴 하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문재인 정권 내내 충견 노릇하며 권력에 빌붙던 자들이 아직도 그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범죄자 비호당 조국당으로 옮겨가서도 사회를 혼탁하게 하고 있는 그 후안무치에 분통이 터질 지경”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도리어 대한민국의 법치마저 부정하려 드는 파렴치한 짓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며 “법원도 이제는 더 이상 재판을 질질 끌면서 정의의 실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전날 오후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며 “국민의 공복인 검찰이 사건을 조작해서 유죄 판결을 받아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수사기록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평정심을 갖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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