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교통·의료·치안…돈과 정치의 힘 투입해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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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9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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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정책 방향의 주축으로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교통, 치안 등 격차로 인한 실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 일상 속 격차 해소,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4월 총선 정책 방향을 준비하면서 두 가지 큰 축을 뒀다. 바로 격차 해소와 정치개혁”이라면서 “총선이라는 정치적 에너지가 집약되고 폭발되는 공간에서 많은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해 격차 해소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를 빈부격차 완전 해소 등 계급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담론과 말의 대결로 끝날 것”이라면서 “저희는 교통, 의료, 치안 등에서 돈과 정치의 힘을 투입해 바꿀 부분을 찾고 이번 총선에서 이를 제시, 실천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등장으로 인한 교통 격차 해소를 들었다. 정부는 현재 A·C 노선의 개통·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을 골자로 하는 GTX 2기를 추진 중인데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 동·서부 권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누구는 몇 시간이나 힘들게 걸려서 출퇴근하는 등 쌓이는 격차 문제는 과학기술 발전과 투자 우선순위 등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며 “ GTX 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기대효과는 교통 격차 필요성 인식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행할 수 있다”며 “말의 향연이 아니라 실용적인 대안 내고 실천적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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