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한동훈, 세련된 윤석열 불과…효과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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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4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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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 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 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불과하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한동훈 효과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이 뜨니깐 이준석이 지더라’라는 말이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여러가지 행보를 봤을 때 세련된 느낌을 가미하실지 모르겠지만 결국 기존 주류의 흐름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저희가 정치적인 메시지와 행보를 함에 있어서 훨씬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유능함까지 갖추고 있다”며 “명징한 대비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현역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현역 의원 합류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면 허은아 의원님을 나오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천 위원장은 이어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며 복수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다 국회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합류할 수 있는 분들. 영남 의원들 중(에 있다)”며 영남지역 현역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 위원장은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저희가 공천 신청을 받는 그 무렵에 신당 지지율 지표를 보면서 합류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신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면 결단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15% 이상을 안정적으로 넘기게 되면 부담없이 많은 분들이 합류하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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