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정시한 넘긴 예산안에 “국힘, 이동관 지키겠다고 국회 무력화”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3일 11시 30분


코멘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일 3년 연속 법정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금 예산안과 민생 법안을 처리할 의지가 있기는 한가”라며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앞장서야 할 여당이 예산안과 법안 심사를 막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여당이라는 사람들이 방송장악을 위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키겠다고 일하는 국회를 무력화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밥 먹듯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를 무시하니 국민의힘도 국민이 부여한 본분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회를 멈춰 세우고 있는 것은 바로 여당인 국민의힘”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막판 예산안 심사가 한창”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민생을 입에 담으려면 즉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라. 법제사법위원회를 즉시 열어 계류된 법안의 처리에 협조하라”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을 위해 밤을 새울 각오가 되어있다”며 “국민의힘도 국민이 선출한 대표임을 자각하고 밤을 새울 각오로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