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등 국가 전산망 복구…“원인은 네트워크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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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9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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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정부 행정 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19. 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정부 행정 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19. 행정안전부
19일 정부가 국가 행정 전산망에 이상이 생긴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였다”며 “전날 오전 해당 장비를 교체하고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쳤고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가 행정 전산망에 이상이 생긴 지 사흘째가 되는 날이다.

행정안전부가 꾸린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24는 지난 18일 오전 9시 재개 이후 현재까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 24만여 건의 민원도 정상적으로 처리됐다. 같은 날 오전 3시부터 각 지자체가 현장 점검을 벌인 자치단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 ‘새올’ 시스템도 점검 결과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새올 인증 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 장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오전부터 새올에 접속하는 GPKI 인증시스템에 장애가 생겼고, 이에 정부는 해당 시스템 서버를 모두 점검 분석했다. 그 결과 인증시스템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L4 스위치’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대전 국가정보자원 관리원에서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방행정정보통신망 및 네트워크 서비스 구간별 정밀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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