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적절한 제안”…국힘, 혁신위 대사면 건의 수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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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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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10.23/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10.23/뉴스1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대사면에 김기현 대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대사면안을 수용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 대표도 시의적절한 제안으로 통합이라는 혁신위 과제 1호에도 맞는 것 같고 혁신위에 잘 협의가 돼서 오면 지도부 의견을 잘 모아서 좋은 방향으로 갈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김경진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다양한 안건 제안이 있었지만 대부분 당내 화합과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넣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사면이 이뤄진다면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경진 위원은 이 전 대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내 의견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한 친윤계 의원은 “혁신위는 포용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김 대표가 얘기한 연포탕(연대·포용·화합)에서 못한 이야기를 긁어주는 것”이라며 “우리 지지층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있겠지만 선거는 중도를 향해야 한다. 중도 지향으로 간다는 방향은 잘 잡은 것”일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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