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귀국’ 김기현, 수해 현장으로 직행…윤리위는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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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7일 05시 38분


5박7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7.16/뉴스1
5박7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7.16/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충청남도 수해 현장을 찾아 호우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격려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충남 공주시 금강빌라 침수지역을 찾아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김 대표는 10시10분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일대의 침수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어 11시에는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찾아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라 충남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에 따른 조치다. 전날(16일) 오후 5시 기준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에 이은 납골당 붕괴로 2명이 사망하고, 15일 청양 1명, 공주 1명 등 4명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전날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전날 5박7일의 방미일정을 마친 직후 주요 당직자들과 호우 피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해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당력을 총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해 때문에 당초 이날 오후 1시 진행 예정이던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조직위원장 면접은 호우로 인해 미뤄졌다. 조강특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36곳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다만 윤리위 회의는 이날 오후 4시 중앙당사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같은 전·현직 시의원 등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총 4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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