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몰랐다고 발을 빼며 주 69시간제가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시작부터 국민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는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17일 연차를 부여받지만, 이 중 5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연차를 몰아서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주 69시간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것이 현실이고 민심”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배제한 일방통행식 정책을 고집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 위기에 지친 국민께 불안과 걱정만 끼칠 것이 아니라면 당장 주 69시간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