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北 김주애 세습 예단하면 안되지만 4대까지 가려는 것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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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영삼, 김병민, 조수진, 김용태, 정미경, 허은아, 태영호, 김재원 후보. 2023.2.27/뉴스1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영삼, 김병민, 조수진, 김용태, 정미경, 허은아, 태영호, 김재원 후보. 2023.2.27/뉴스1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7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딸 김주애가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며 후계 세습 전략일 수 있다고 했다.

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되는 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재원 후보의 질문에 “김주애가 아직 10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후계 구도를 굳히는 것으로 볼 것이냐는 하는 데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면 안 된다”면서도 “그럼에도 4대까지 가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북한 뉴스를 보니까 김주애가 단순히 딸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택 착공식에서 아버지와 첫 삽을 떴다. 이건 정치 행보로 단순한 후계 구도 보다는 앞으로 4대까지 갈 것이라는 세습 구도를 북한 주민들에게 이제부터 확고히 굳히려는 김정은 후계 세습 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태 후보는 또 “대한민국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제가 당원 동지의 지지 속에서 당 지도부 문턱까지 왔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울 현역 지역구 의원이 필요하고,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국내서 종북좌파들과 싸울 투사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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