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정치

‘용산행’ 박민영, 이준석에 쓴소리…“어른에 대한 존중 부족”

입력 2022-08-11 09:57업데이트 2022-08-11 11:0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28일 서울 여의도의 How‘s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자율 속에서 질서나 어른들에 대한 존중 부분은 부족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인식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 ‘싸가지론’에 대해 “비이성적이다, 논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런 분들까지 포섭하는 게 진정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행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면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들은 고민해볼 지점”이라고 부연했으며, ‘싸가지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에 대해 이 대표와 시각이 달랐는지’에 대해선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박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대통령실 행에 대해 이 대표가 ‘그곳의 근무환경은 다를 것’이라고 입장을 남긴 것을 두고는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같은 경우 전처럼 자유롭게 메시지를 내기도 어려울 것이고 내부적으로 쓴소리를 하는 것도 부침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면에 대해 우려와 격려를 해 준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근무 제안에 대해선 “지난 주말 대통령이 휴가를 끝나고 돌아와서 바로 컨펌을 했다고 들었다. 저도 주말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으며, ‘대통령실 제안을 받고 메시지를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적으로 오해”라고 했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커뮤니티 용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실명이 나오지 않는 커뮤니티의 과거 글을 가지고 문제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그런 계정들을 가족끼리 어릴 때부터 공유해왔다”며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었다”고 해명했다.

박 대변인은 같은 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는 대통령실 행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에 대해 “(이 대표가) 실제로 늘 무한 자유와 무한 책임을 강조했었다. 그런(배신자) 맥락 없이 이해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대표가 과거에) ’계파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게 굉장한 강점이고 좋은 입지에 있다‘라고 평가했었고 그 말이 떠올랐다”며 “이 대표가 저를 정확하게 보고 있던 것이고, 저는 실제로도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당의 우선 가치를 좇아 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에 대해서는 “사퇴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혁신형 비대위가 됐을 때 6개월 뒤에 돌아올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가처분신청에 대해선 “인용이 됐을 때는 당에 벌어질 혼란 상황에 대해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될 것이고, 기각이 됐을 때는 당과 법적 분쟁을 한 상황에서 끝장을 보는 상황이 되지 않겠냐”며 “이 대표가 돌아와야 할 집을 망가트리는 형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정치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