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부 질타 “과학기술 인재 공급 안하면 개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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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8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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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백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시대가 필요한 인재 제대로 키우지 못하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이 잘 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결해 정책을 검토하고 인력들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성장과 도약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자 ‘웬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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