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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초접전에 “당 지지율 급락…저라고 예외 아냐”

입력 2022-05-23 10:47업데이트 2022-05-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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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3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매우 적거나 심지어는 어떤 조사는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도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 “조사 결과는 존중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론조사회사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실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5.8%, 윤 후보는 49.5%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3.7%포인트 앞섰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지난 20~21일 실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 46.6%, 윤 후보 46.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크게보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 중 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인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진행자가 ‘보수 결집도에 비해 민주당 결집도가 낮다’고 지적하자 “대선 패배의 후유증이다. 제가 다녀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거나 저를 붙잡고 우시거나 아직도 TV를 못 키겠다, 밥이 안 넘어간다 이런 분도 계시다”며 “좌절감이 크게 지배하고 있어서 결집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그런 점 때문에 당이나 저나 직접 출전해서 결집도를 좀 올려야된다 이런 판단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며 “아직까지는 결집도가 많이 떨어지는 포기 상태, 좌절 상태, 이게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미정상회담의 컨벤션 효과가 영향을 크게 미친다”며 “최근 당내에 생긴 여러 문제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계속 악순환하는 상황이다. 약간 개선되는 듯하다가 최근에 다시 악화되고 있긴 하다”고 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목표야 다 이기고 싶지 않겠나”라면서도 “구체적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인 건 분명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들께 (권력)균형을 맞춰달라, 기회를 부여해달라 호소드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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