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식 준비 관계자들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0시 용산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집무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회로 이동한 뒤 본행사 시작에 맞춰 김건희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한다. 윤 당선인은 국회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차에서 내려 연단까지 180m 걷는다.
취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김윤옥 여사 등이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와 25분간 취임사를 한다. 이후 용산 집무실에서 외빈 접견 등 집무를 개시하고 오후 4시 국회로 다시 돌아와 경축 연회에 들른다. 이어 서울 중구 신라호텔로 이동해 외빈 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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