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바이든 5월 20~22일 방한’ 보도에 “곧 더 많은 얘기할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1일 06시 45분


코멘트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5월20일 2박3일 일정 방한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곧 더 많은 얘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5월20~22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이 확인해준 것 이상으로 순방과 관련해 확인해 줄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곧 더 많은 말씀을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만간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 회담에서 “5월24일쯤 일본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가 내달 24일 개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에선 내달 24일을 전후해 오는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언론에선 오는 5월21일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달 20일 방한해 22일까지 머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주말께 한·미 정상회담 실무 답사단을 한국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