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靑집무실 이전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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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9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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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비서실
당선인 비서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요일인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윤 당선인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 2층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토요일인 19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

전날 현장을 찾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은 데 이어 윤 당선인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점검한 것이다.

인수위가 행정안전부 등의 보고를 받고 최종 추산한 이전 비용은 국방부 400억 원대, 외교부 800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 비서실
당선인 비서실
윤 당선인의 이날 답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윤 당선인은 현장에 배석한 부처 공직자 등으로부터 후보지별로 어느 곳이 국민 소통의 장으로 적합한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지인지, 국민에게 주는 일상의 불편은 없을지, 참모 및 전문가들과 격이 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윤 당선인이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국민께 더 가까이 가는 능력 있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선택을 위해 각계 여론을 두루 수렴 중”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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