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선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북한 곳곳에서 특이동향이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위한 1단 추진체 로켓의 추가 성능시험 등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5일 등 2차례에 걸쳐 순안 공항에서 ‘화성-17형’ 추진체 발사 시험을 한 뒤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을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군 활동, 주요 시설·지역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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